지지난 주 토요일, 누리반 학생들과 원적학급의 친한 친구들과 뮤지컬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 은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님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그림책을 보고나서 공연을 보니, 뮤지컬 공연에 맞게 영상장비라든지 소품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인기폭발했던 문방구 아저씨의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주책맞게 학생들과 이 공연을 함께 보면서 엉엉 울고 말았어요. 미리 공연 줄거리를 다 아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훨씬 재미있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을 게요. 저희처럼 초등학생 친구들과 봐도 너무 좋고, 가족끼리 봐도 너무 따뜻하고 훈훈하며 재미있는 공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사탕 공연 바로 옆에서는 백희나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 을 공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