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운영

겨울 체험학습 계획서 및 학생 소감문 - 뮤지컬 알사탕 공연 관람

루비샘 2022. 12. 26. 16:14

지지난 주 토요일, 누리반 학생들과 원적학급의 친한 친구들과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 <알사탕>은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그림책을 보고나서 공연을 보니, 뮤지컬 공연에 맞게 영상장비라든지 소품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인기폭발했던 문방구 아저씨의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주책맞게 학생들과 이 공연을 함께 보면서 엉엉 울고 말았어요. 미리 공연 줄거리를 다 아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훨씬 재미있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을 게요. 저희처럼 초등학생 친구들과 봐도 너무 좋고, 가족끼리 봐도 너무 따뜻하고 훈훈하며 재미있는 공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사탕 공연 바로 옆에서는 백희나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 <장수탕 선녀님>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도 무척 재밌을 것 같네요.

 

*체험학습 계획서와 학생 소감문 업로드합니다. 학생 소감문은 다문화학생들이라 한국어에 서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체험학습 계획서(↓클릭 다운로드)

2022학년도 누리반 겨울 체험학습 운영계획(업로드용).hwp
0.20MB

*학생 소감문

매운 사탕을 먹고 귀에서 연기나는 장면을 큰 탈을 쓰고 익살스럽게 표현하는데, 아이들도 무척 재밌었나봐요.

그리고 점심으로는 바로 옆 건물 지하 1층에서 중국음식을 먹었는데 짜장면을 좋아하네요.

극중에서 주인공 동동이의 아빠가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나봐요.

이 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도 더 한국어가 많이 서툽니다. 그래서 뮤지컬은 이해하기가 힘들었을 거예요. 점심 식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네요. 

이 학생도 한국어가 많이 서툽니다.

문방구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역시 문방구 아저씨. ^^

소파가 말하는 장면도 무척 재밌었나봐요. 공감하는 장면은 다 비슷한 것 같네요.

다음에도 서울에 가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에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그리 어렵지 않은 꿈일 거예요.

 

↓공연 시작 전, 대기실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알사탕 무대 사진으로 정감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