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라고 한다. 나도 재작년 처음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기본 계획 공문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해마다 다문화교육주간은 5월 20일 전후로 해서 실시한다.
↓2023학년도 다문화교육 주간 운영계획서
https://artist0123.tistory.com/122
올해 우리 학교는 이번주가 다문화교육 주간이다.
1-2교시는 각 학급별 시간표대로 교과수업, 3-4교시가 구미시가족센터에 신청한 다문화이해교육 2시간이었다.
그리고 5교시 창체시간에는 추가로 계획한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온책읽기 수업을 해보았다.
도서는 유다정 작가의 <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이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PPT자료와 워크북 자료도 제공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림책은 그림책 치고는 분량이 좀 되는 편이다.
혼자 사는 길고양이가 함께 사는 가족을 고른다는 설정이 재밌다.
맞벌이가족, 이혼가정, 대가족, 재혼가족,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한다.
사실 읽어주느라 목이 쉬는 줄 알았다ㅠㅠ (켁켁) *여담이지만 언젠간 구연동화도 배워보고 싶다^^*
무튼 책을 다 읽고 출판사에서 제공한 온책읽기 학습지 2장 중 첫번째 장, 읽기 전 활동을 해보았다.(원래는 읽기전 활동이지만 순서를 바꿔서 그림책을 읽고나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40분 안에 하느라 시간에 쫓기면서 했다ㅠㅠ 두번째 활동까지 하려면 총 2시간은 있어야할 듯!(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진도의 압박에 시달리잖아요^^;;)
아이들에게 놀이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설명이 충분치 못해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쓴 친구도 있고(한 명 다시 쓰게 함), 단어를 적는 건데 이해를 잘 못해서 문장으로 적기도 해서, 그 부분은 비슷한 단어가 들어가면 인정해주기로 했다.
공감왕을 뽑는 활동이 재밌다^^
원래 의도는 그림책에서 살펴본 여러 가지 가족의 형태를 적는 것이었는데, 그림책을 조금 빠르게 읽기도 했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떠올리지 못한 듯 하다ㅠㅠ
사실 나는 너무 욕심이 많아서 40분안에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하고 활동도 많이 넣다보니,
과부하? 포화상태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릴랙스하게 가봐야겠지 다짐하면서도......... 또, 너무 많은 것들을 준비하는 나 ㅠㅠㅠㅠㅠ
결국 두번째 활동은 내일 창체시간으로 미루거나 숙제로 내주어야겠다!!^^;;;;;;;;
<온책읽기 읽기중 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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